청와대 참모진 인사가 임박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과 고별만찬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한 언론은 이날 문 대통령이 지난 4일 임 실장과 수석 등을 관저로 불러 저녁을 함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또 만찬의 성격에 대한 특별한 언급은 없었으나, 문 대통령이 후임 비서실장에 대한 결심이 선 후 임 실장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7일 “만찬을 한 것은 맞다”면서 “(다만)임 실장만 한 것이 아니고 이번에 교체 되는 분들(이 참석했다)”고 확인했다.
임 실장 후임으로는 노영민 주중대사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 조윤제 주미대사도 하마평에 올라 있다.
문 대통령은 이르면 8일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국민소통수석 등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한 뒤 10일 신년기자회견에서 집권 3년차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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