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해찬-이낙연-노영민, ‘드림팀’ 될 소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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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10일 13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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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강한 개혁 드라이브 걸면서 경제문제 치중할 것”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 News1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 News1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0일 “노영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이 들어가서 이해찬, 이낙연, 노영민, 이 트리오가 드림팀이 될 수 있는 소지가 많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당 대표,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묶어 ‘빅3’라고 부른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정부 부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를 맡고 노영민 비서실장은 개혁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고 나올 것으로 박 의원은 예상했다.

노 신임 비서실장을 두고선 “노 비서실장은 국회 산자위원장 출신으로 개성도 강하지만 전문적인 노하우도 있는 분”이라며 “자기 주장을 절대로 굽히지 않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강기정 정무수석도 (성격이) 강하다”며 “노영민, 강기정은 성격도 그렇고, 운동권 출신이라 강한 개혁 드라이브를 걸면서 경제 문제에 치중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계 인사들도 만나라’고 이야기한 것은 그만큼 문 대통령이 민생 경제에 올인하겠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8일 베이징에서 북중 정상회담을 가진 것과 관련해선 “이것은 북미 정상회담 열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북중 간에 합의가 됐고 미중 간에도 무역전쟁을 종식시키는 것이 합의됐기 때문에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전초전이고 예고편”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김정은 위원장으로서는 보험을 들러 간 것”이라고 했다. 미중 간 무역전쟁 완화로 미국이 중국에 대북제재 강화를 제안할 것으로 북한이 예상하고, 중국을 끌어들이는데 나섰다는 관측이다.

박 의원은 “(김 위원장이) 북미 2차 정상회담을 하더라도 중국과 나는 혈맹 관계로 ‘내 뒤에 중국이 있다’는 것도 과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차 북미 정상회담 시기에 대해선 “3월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오는 2월에 답방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본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2차 북미 정상회담 하기 전에 반드시 답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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