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10일 오후 평양에 도착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같은날 보도했다.
통신은 “새해 정초부터 정력적이며 전격적인 대외활동을 벌리시며 조선의 국제적 지위와 존엄을 비상히 높여가시는 최고령도자 동지께서 타신 전용열차가 10일 오후 3시 평양역에 도착하였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북중 두 나라 인민들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과 연대성을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가일층 강화·발전시키기 위하여 새해 정초부터 정력적이며 전격적인 대외활동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접 나온 간부들은 중화인민공화국 방문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두고 몸 성히 돌아오신 최고령도자 동지께 전체 인민들의 마음을 담아 열렬하고 뜨거운 축하의 인사를 삼가 올리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7일 오후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전용열차를 타고 평양역을 출발했다.
8일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지난해 6월 북미 정상회담에서 나온 공동성명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9일에는 동인당 공장을 참관한 후 시 주석과 오찬을 가졌고 오후 3시 베이징을 떠나 귀국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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