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3월10일 최고인민회의 14기 대의원선거 중앙선거위 구성

  • 뉴시스
  • 입력 2019년 1월 12일 11시 54분


북한이 오는 3월10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대의원선거를 위한 중앙선거위원회를 구성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최고인민회의 제14기 대의원 선거를 위한 중앙선거위를 조직하였다”고 밝혔다.

중앙선거위 위원장에는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이, 부위원장에는 김평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임명됐다. 중앙선거위 서기장은 정영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서기장이 책임진다.

중앙선거위 위원으로는 최부일·김영대·김영호·박철민·주영길·김창엽·장춘실·리두성·려정선 등 당정 간부들이 위촉됐다.

조선중앙통신은 이와 관련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결정이 지난 11일 발표됐다고 전했다.

앞서 이 매체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회주의헌법 제90조에 따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대의원선거를 주체 108(2019)년 3월10일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고인민회의는 북한의 모든 국가기관을 조직하는 권한을 가진다. 주요 정책에 관한 입법, 집행, 통제권을 모두 당(黨)이 가지고 있지만, 이를 형식적으로 추인하는 역할을 한다.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의 임기는 5년이다. 제13기 대의원 선거는 2014년 3월9일 실시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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