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출범 직후 한국은행 총재 후보로 꼽혔던 조 대사는 지난해 11월 2기 경제팀 인선과 8일 2기 청와대 개편에서 모두 후보군으로 거론됐다. 여권 관계자는 “경제 분야에 전문성이 있고 조 대사 본인도 대사 이후 다른 자리로 가고 싶다는 뜻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우 대사는 지난해 12월 재외공관장 회의 참석차 귀국해 “비서실장에는 뜻이 없지만 (곧 러시아를 떠나) 2020년 총선에는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 대사는 이른바 ‘김태우 리스트’ 파문과 관련한 비위 의혹에 연루되기도 했다. 이 대사 역시 문재인 대통령과의 오랜 친분을 바탕으로 이번 2기 청와대 개편을 앞두고 비서실장 후보군으로 거론된 바 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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