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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대중국 무역수지 적자 사상 최고치”
뉴스1
업데이트
2019-01-16 09:22
2019년 1월 16일 09시 22분
입력
2019-01-16 09:21
2019년 1월 16일 0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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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대중국 수출액 2억 달러…2001년 이후 가장 적어”
중국 단둥과 북한 신의주 사이를 잇는 조중(북중)우의교의 모습.(자료사진)
북한의 지난해 대중국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6일 미국의 소리(VOA)가 보도했다.
VOA는 중국의 해관총서(관세청) 자료를 인용해 북한의 지난해 무역수지 적자는 19억 7000만 달러 규모라며 이 같이 전했다.
VOA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가 밝힌 북한의 지난해 대중국 수출액은 2억 1000만 달러, 수입액은 21억 8000만 달러다.
북한의 무역수지 적자폭은 2017년 16억 7000만 달러에서 3억 달러가 늘어난 것으로 북중 간 무역 규모가 공개되기 시작한 1998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VOA는 북한의 무역수지 적자가 1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08년, 2010년, 2017년에 이어 네 번째지만 20억 달러에 근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또 북한의 지난해 대중국 수출액 2억 1000만 달러는 2001년 이후 가장 적은 액수라고 전하기도 했다. 2017년 대중국 수출액 16억 5000만 달러에 비해서도 87% 가까이 급감한 수치기도 하다.
VOA는 “북중 간 무역 규모가 크게 줄어든 건 지난해부터 본격 가동되기 시작한 국제사회 대북제재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VOA는 그러면서 중국 상무부가 지난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북한의 최대 수출품인 석탄을 수입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것과, 광물과 해산물, 섬유제품의 전면 수입 금지를 명령하는 공고문을 낸 것을 근거로 들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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