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노영민·강기정 만나 “당정청, 민생위해 열심히 일해야”

홍영표 “더 많은 소통으로 국정 안정·성과 낼 수 있게 하자”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예방, 인사를 하고 있다. 2019.1.16/뉴스1 © News1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민생 성과를 내기 위해선 더욱 더 당정청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에게 ‘민생 분야에 있어서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겠다’고 약속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제 머지않아 북미정상회담과 남북정상회담이 다시 열리게 될 듯하다. 그럼 한반도에 정말 새로운 국면이 열릴 것으로 저희는 기대한다”며 “더 많은 소통으로 국정을 안정시키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힘 모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새해를 맞아 청와대도 능력이 탁월한 신임 비서실장이 와서 많은 기대를 하게 됐다”며 “작년도 당청간 긴밀한 소통으로 많은 문제들을 함께 논의하고 성과를 많이 내는 한 해였는데, 노 비서실장은 국회에서 다양한 경험과 경륜을 가졌기에 야당과의 소통에 있어 훨씬 더 많은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노 비서실장은 “청와대가 국회와 정당간의 소통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중요시하게 생각한만큼 실질적으로 노력할 생각”이라며 “국회와 정당과의 소통이라고 하지만 그 중심에는 여당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한 소통 중 하나다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적이든 정무적이든 모든 현안에 대해 긴밀하게 협조를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강 정무수석은 최근 탈원전문제를 두고 여권 내부 이견 노출과 관련해서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탈원전문제나 여러 정책적 사항에 의원들의 발언을 두고 당청갈등이라고 표현들 하는데, 큰 방향에서는 민주당의 발언이 전혀 정부 정책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다시한 번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의원 생각과 의견이 정부정책에 잘 반영되도록 더 귀를 기울이도록 노력하겠다”며 “당정청 간에 잘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