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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유승민, 17일 바른미래당 연찬회 참석…대표 사퇴 후 첫 행보
뉴시스
업데이트
2019-01-16 18:46
2019년 1월 16일 18시 46분
입력
2019-01-16 18:45
2019년 1월 16일 1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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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내달 예정된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하기로 했다. 지난해 지방선거 후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사실상 첫 당내 활동에 나서는 것이다.
16일 유 전 대표 측 관계자에 따르면 유 전 대표는 다음달 8~9일 경기도 양평군의 한 호텔에서 열리는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유 전 대표는 6·13 지방선거 참패 이후 잠행을 이어오다 지난해 말 대학 강연에 나서며 공개 활동에 기지개를 켰다. 그동안 의원총회 등 당 활동과도 거리를 둬왔던 그가 연찬회에 모습을 드러내면 7개월 만에 당내 행사에 나서게 된다.
유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연찬회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다른 공개 활동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유 전 대표가 당 진로와 잇단 바른정당 출신 인사들의 탈당과 관련해 언급할지 주목된다.
최근 이학재 의원, 류성걸 전 의원과 이지현 전 바른정책연구소 부소장 등이 탈당했고 유 전 대표의 탈당 가능성도 지속 제기돼왔다.
앞서 유 전 대표는 대학 강연에서 “제가 생각하는 개혁보수와 바른미래당의 방향이 좀 맞지 않다는 괴로움이 있다”며 바른미래당 정체성을 비판하기도 했다.
당 한 관계자는 “지방선거 이후 당과 거리를 둔 지 시간이 꽤 흘렀다”며 “지켜보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짐작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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