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기자회견 보며 좋은 질문이 뭔지 의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9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질문 논란이 불거진 배경에 대해 “좋은 질문을 찾아보기 어렵게 된 탓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이날 오전 ‘유시민의 알릴레오’를 통해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답을 보면서 ‘좋은 질문이란 무엇인가’라는 의문이 떠올랐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지난 주말에 읽었던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김영민 교수의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는 책이 생각나더라”라며 “(책에서의) 글 중 ‘추석이란 무엇인가’가 있었는데 김 교수가 정체성을 묻는 질문을 할 때는 대개 위기일 때가 많다고 써놨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좋은 질문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떠오른 것은 ‘좋은 질문을 참 찾아보기 어렵게 된 탓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유 이사장은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대한 세간의 높은 관심에 대해 “고맙다”며 “2회 방송까지 나가고 나서 구독자수가 30만명 정도 되지 않을까 예측을 내심했었다”고 말했다.
또한 “(알릴레오) 방송이 나오고 나서 한 1000명 넘게 노무현재단 후원 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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