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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통일부, 타미플루 北에 이번주 제공 “일정 최종 조율 중”
뉴시스
업데이트
2019-01-21 11:14
2019년 1월 21일 11시 14분
입력
2019-01-21 11:12
2019년 1월 21일 1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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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이번 주 중에 독감 치료제인 타미플루가 북한에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인플루엔자 치료약품 지원 등과 관련해서는 지금 물자 수송 및 인도·인수에 필요한 사항 등 일정을 최종 조율 중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 대변인은 이번 주 초반께 제공하려던 기존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특별히 문제가 있는 사안은 아니다”라며 “계속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그렇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북한에 타미플루 20만 명분과 민간업체가 제공한 신속진단키트 5만개를 북측에 지원할 계획이다. 당초 지난 11일께 전달하려 했으나 수송과 관련된 실무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지연됐다.
정부는 대북(對北) 인도적 지원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대는 형성된 만큼 이번 타미플루 지원 건도 논의 과정에서 미국 등과의 이견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보건의료 협력 차원에서 추진되는 이번 타미플루 제공 사업을 위해 남북협력기금 35억6000만원을 사용할 방침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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