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9시 30분부터 30분간 통화
한미 방위비 협상 조속 합의·긴밀 소통 의견 일치
강경화 장관이 21일 오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내달 말 실시가 가시화된 2차 정상회담 개최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양 장관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10시까지 30분동안 이뤄진 통화에서 김영철 북한 조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 부장의 방미 결과 등 최근 상황을 공유했다.
이어 이번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미가 성공적인 2차 북미정상 회담으로 이어져 지난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합의 사항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한미 양국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양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현재 한미가 진행중인 방위비 분담금 협의와 관련해서도 동맹으로서의 상호존중 및 이해의 정신 하에 상호 수용가능한 합리적 타결안에 조속히 합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간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또한 작년 한미 양국의 공조 하에 한반도 정세가 긍정 적인 진전을 이룬데 대해 평가하는 한편, 올해에도 한반도에서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구축에 있어 획기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계속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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