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박원순 광화문 재조성, 사회주의국가 수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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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2일 14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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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의 등 올라타 여의주 물자는 대권계산으로 읽혀”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 News1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 News1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은 22일 서울시가 내놓은 광화문 광장 재조성 계획에 대해 “여느 사회주의국가들에 있는 것처럼 우리도 ‘혁명 광장’을 만들자는 취지로 보인다”며 “그러면 다음 수순은 사회주의국가인가”라고 맹비난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광화문 광장에 있는 이순신 장군상과 세종대왕상을 구석으로 치우고 바닥에는 촛불 혁명 장식을 새긴다. 비용은 1040억원. 박원순 서울시장의 광화문 광장 재조성 계획”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윤 의원은 광화문 재조성 계획에 대해 “촛불의 등에 올라타 여의주를 물자는 대권 계산으로도 읽힌다”며 “20년 집권을 광화문 광장 바닥에 새겨놓겠다는 섬뜩한 장면”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없는 자랑거리를 만들기 위해 시민 혈세 1040억원을 쓰겠다는 대목에서는 기가 차고 어이없을 따름”이라며 “광장은 시장의 것이 아니라 시민의 것이다. 광장을 정치도구로 쓰려는 생각 자체가 시민을 무시하고 깔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편협한 정치적 계산으로 역사를 억지로 조각하려 하지 말라”며 “역사는 조형이 아니다.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은 결코 박원순 시장처럼 일하지 않았다. 그것이 역사”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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