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 의원이 자신의 조카가 운영 중인 목포 '창성장'을 국회에서 언급한 게 이해상충이 아니냐는 질문에 "국회에서 말하면 장사가 잘 되냐?"라고 반문했다.
손 의원은 23일 오후 목포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오히려)여러분들(기자들)이 기사 내 줘서 (장사가) 잘 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회에) 지역 숙소를 고치는 게 어떠냐고 말한 거다. (창성장은) 일반 게스트하우스와 다르게 고쳤다. 왜냐하면 목포를 목포답게 만들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손 의원은 "게스트하우스라는 명칭이 길어서 자기 집을 고쳐서 숙소를 내주는 걸 까사(CASA)라고 하는데 까사가 짧고 좋다고 생각했다. 그걸 순천 시장님한테 말해서 순천은 (게스트하우스를) 까사라고 한다. 목포는 아무도 귀 기울여주지 않았다. 창성장을 지난해 8월에 까사라고 하자라고 했다. 또 고치는 집 있으면 까사라고 해서 이 숙소들을 에어비앤비로 해서 번호를 매겨서 하면 잘되지 않겠냐라고 했다. 그리고 지역에 맞는 역사를 갖고 있는 숙소가 됐으면 좋겠다고 해서 말한 거다. 저에게 이익이 되는 건 없다고 생각한다. (이해상충 부분은) 법적으로 이건 봐야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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