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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손혜원 응원 후원금 쇄도…“한도 1억 5000만 원 다 채웠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1-24 10:10
2019년 1월 24일 10시 10분
입력
2019-01-24 09:55
2019년 1월 24일 0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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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의원이 23일 오후 전남 목포시 근대역사문화공간의 창고로 쓰이는 건물에서 ‘부동산 투기’ 등 자신과 관련된 각종 의혹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 창고는 손 의원의 남편이 이사장으로 있는 재단에서 매입한 것이다. 목포=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휩싸인 손혜원 의원이 올해 국회의원 후원금 한도액 1억 5000만 원을 모두 채웠다고 밝혔다.
손혜원 의원실 김성회 보좌관은 23일 “후원금 계좌를 닫는다. 올해 모금 한도 1억 5000만 원을 다 채워주셨다. 만여 명의 후원자들께서 모아주신 마음 꼿꼿하게 지키며 가겠다”고 밝혔다.
선거가 없는 해에 국회의원이 받을 수 있는 연간 후원금 한도액은 1억 5000만 원이다. 선거가 있는 해에는 연 3억 원까지 모금이 가능하다.
앞서 21일 김 보좌관은 지난 15일 손 의원의 목포 부동산 관련 의혹이 처음 보도된 이후 후원금이 이어지고 있다며 “논란이 벌어진 후 3164분의 후원자들께서 6869만 원의 후원금을 모아주셨다”고 밝힌 바 있다.
손 의원도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만여 명의 국민들이 올해 국회의원 후원금 1억 5000만 원을 모두 채워주셨다”며 “여러분의 뜻 감사히 간직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손 의원은 “눈 하나 깜빡 않고 악다구니로 싸우고 있는데 여러분이 저를 울게 만드신다. 주신 사랑 잊지 않고 여러분 빽만 믿고 당당하게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크로스포인트 재단으로 기부문의 주시는 분들이 많다”며 “제 임기 끝나고 그 때 부탁드린다. 말씀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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