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부 대표단이 경제협력 문제 논의를 위해 러시아 극동 지역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28일(현지시간)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북한 대외경제성 리광근 부상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날 평양에서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로 출발했다고 전했다.
대사관은 해당 글에서 북측 대표단에는 대외경제성 인사들 외에 외무성, 국토환경보호성 등을 포함한 북한 정부 기관 인사들이 포함됐으며 방러 기간 동안 러시아 극동개발부, 연해주 주정부, 현지 기업 대표들과 만나 양국 간 경제 협력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간 동안 양측간 연례회의인 ‘러-북 통상경제·과학기술 협력 정부 위원회’(경제협력위원회) 제9차 회의 준비 문제에 대한 협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의는 해마다 러시아와 북한을 번갈아 개최되며 지난 3월 평양에서 제 8차 회의가 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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