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행보 속도내는 바른미래…손학규, 오늘 경총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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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30일 0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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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9일 오후 경기도 성남 모란시장을 방문, 시장 상인이 건넨 꽈베기 과자를 베어물고 있다. 2019.1.29/뉴스1 © News1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9일 오후 경기도 성남 모란시장을 방문, 시장 상인이 건넨 꽈베기 과자를 베어물고 있다. 2019.1.29/뉴스1 © News1
바른미래당이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을 규탄하는 가운데 경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손학규 대표는 30일 오후 한국경영자총협회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는 경제단체와의 연속 간담회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23일에는 중소기업중앙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그는 간담회 다음날인 24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가 아주 엉망”이라고 지적하면서 “앞으로도 경제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나갈 것을 국민 여러분께 약속한다”고 말했다.

최근 손 대표는 경제 현장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서도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그는 지난 28일 “문재인 대통령은 참여정부 당시와 지금의 경제상황이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며 강력한 경제구조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 살리기를 위해서라면 노조 정책을 바꿔야 한다고도 꼬집었다.

전날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협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자리에서도 “여성 경제인들이 많이 참석해주셨는데 이 자리에 정부, 처와대 등 관계자가 많이 참석하지 않았고 여당 국회의원 대표도 오지 않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보다 앞선 22일에는 일일 편의점 점주로 변신해 직접 고충을 듣기도 했다.

이같은 행보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불만이 커지자 20대 남성 등 유동층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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