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공군작전사령부 방문…“국민 원하는 것은 평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안보를 튼튼하게 하고 우리 스스로 전시작전통제권을 확보해야 당당하게 북한과 이야기할 수 있다”며 국방 예산 증액 기조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설 명절을 맞아 경기도 오산의 공군작전사령부를 찾아 “남북관계가 비교적 잘 협조적인 관계로 돌아가더라도 안보를 포기해선 절대 안되는 일”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관계는 좋다가도 나빠질 때도 있다”면서 “항상 대비가 잘 돼야 관계가 잘 유지되기에 공군이 최신장비를 더 많이 도입하고 여러 전술장비를 많이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국방예산은 다른 예산보다 더 증가율이 높다”면서 “문재인정부도 일반 예산은 (증가율이) 7.6%인데 국방예산은 8.4%”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경제적으로 아주 발전하고 민주주의도 발전한 나라”라며 “이 모든 근본인 국민이 제일 원하는 것은 평화”라고 했다. 그는 “평화는 항상 튼튼한 안보가 있을 때만 가능하다”며 철저한 대비태세를 재차 당부했다.
(서울·오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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