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김경수·드루킹 대책 특위 위원장에 ‘국정원 댓글 수사’ 권은희 임명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2월 1일 12시 37분


사진=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
사진=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
바른미래당이 1일 김경수·드루킹 댓글 조작 대책 특별위원회를 만들고, 과거 국정원 댓글 사건 초동 수사를 담당했던 경찰 출신의 권은희 의원을 위원장에 임명했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최고위원회의에서 “댓글조작 사건의 기수였던 권은희 의원을 위원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다시는 이런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우리당에서는 김경수 댓글 조작 사건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2년 국정원 댓글 조작 사건 당시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으로 근무하며 해당 수사를 담당했던 권 의원은 당시 수사 축소은폐를 지시받았다고 폭로한 바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