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진행상황도 공유됐을 듯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뉴스1 © News1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7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면담을 가졌다.
정 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홍 원내대표를 25분가량 만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한미 양국간 진행되고 있는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여당 측과 협의할 부분이 있어서 홍영표 대표께 협상 동향을 설명드리고 앞으로 국회와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또 지난 4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의 면담 내용, 2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진행상황 등도 공유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정 실장은 ‘비건 대표가 오늘 김정은 위원장을 면담할 것으로 보이느냐’는 질문에는 “두고 보죠”라고 짧게 말했고 ‘북미 회담과 관련해 공유할 내용 있었던 것 같은데 어떤 말씀을 나누셨나’, ‘대통령께서 베트남에 가시느냐’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한편 정 실장은 지난달 15일에도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국회를 찾아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면담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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