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자영업자·소상공인과 대화…경제행보 계속

  • 뉴스1
  • 입력 2019년 2월 7일 14시 25분


다음주 중 부산서 스마트시티 전략보고회도 추진

문재인 대통령이 1월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참석 기업인들과 박수를 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9.1.15/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1월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참석 기업인들과 박수를 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9.1.15/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이달 중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대화한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7일 오후 춘추관에서 ‘대통령 2월 경제 행보 관련 브리핑’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은 설 연휴 이후부터 경제활력을 위한 일상적인 경제 챙기기 일정을 더 폭넓고 깊이 있게 이어갈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7일 중소·벤처기업인과의 대화, 같은달 15일에는 대기업·중견기업인 간담회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한 바 있다. 또 울산과 대전 등을 찾는 지역경제 투어도 이어왔다.

한 부대변인에 따르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만을 위한 청와대 초청 행사는 문재인 정부가 처음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참석자들이 새로운 자영업 생태계 만들기 등 자영업 정책 등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다만 현재까지 참석 범위·규모 등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한 부대변인은 “특징적인 것 중 하나는 사회를 보시는 분도 자영업을 경험했던 분으로 섭외를 했다”며 “그래서 그분도 (직접) 겪었던 어려움이나 상황 등을 설명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다음주 중에는 부산을 찾아 미래형 스마트시티 선도모델을 선보이는 ‘스마트시티 전략보고회’를 추진한다. 한 부대변인은 “이 행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화가 가져올 우리 도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한 부대변인은 또 “구도심으로 활력을 잃은 도시에 도시재생사업과 스마트화로 활력을 주는 대개조 프로젝트가 논의될 예정”이라고도 부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를 진행 중이다.

문 대통령은 벤처투자와 혁신창업을 중심으로 벤처 1세대, 유니콘 기업인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기업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 기업을 전설 속 동물인 유니콘에 비유해 유니콘 기업이라고 부른다.

이날 일정에 대해 한 부대변인은 “벤처 1세대들이 기존 외환위기 당시 어려웠던 한국경제를 이끌었던 점을 높이 평가하고 유니콘 기업이 저성장 시대에 고성장을 이룬 모델 등 혁신성장의 좋은 사례로 제시하는 자리”라며 “이와 관련해 밀도 있는 대화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8일에는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민생현장 최일선에 있는 시·군·구 기초단체장들도 만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경제정책, 사회정책, 자치분권 등 정부 주요 국정과제를 공유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역할과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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