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제가 당 들어오면서 한 첫마디가 ‘우리가 단합해야 한다. 뭉쳐야 한다. 단결해야 한다’였다”며 “우리가 하나 되면 이길 수 있다. 그래서 이번 총선에서 이기고 또 정권을 가져와서 정말 힘들게 사시는 국민들에게 다시 대한민국 다운 대한민국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가 헌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통계에 따르면 광주 지역 내 총생산(GRDP)이 7개 광역시 중 최하위다”며 “광주·전남 지역의 산업활동이 저하되고 있고 출하는 줄고 재고는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통계에 나와있다”고 설명했다.
황 전 총리는 “당과 함께 나라를 바로 잡겠다”며 “침체된 경제를 되살려서 다시 살기 좋은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감한 규제혁신, 노동시장 개혁, 기업환경 개선 등 기업이 일하고 싶은 분위기 만들어 가면 된다”며 “당과 함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헌법가치를 지켜내서 그 기반 위에 경제가 살아나고 살기 좋은 나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진 당원과의 질의응답에서 황 전 총리는 ‘계파갈등을 어떻게 봉합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다시 나라를 살리기 위해 모두의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면서 “입당하니 ‘친황’이라는 말이 생기던데 그런 말을 들으려고 정치하는 것이 아니다. 만약 저에게 ‘친’을 붙인다면 저는 대한민국의 한, 자유한국당의 한, ‘친한’이다”고 답했다.
5·18광주민주화운동 진상규명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국민 화합을 위해 가능한 일인지 고민하며 지내왔다”면서 “이 문제는 더 깊은 논의가 필요하고 많은 의견, 특히 광주 민심을 많이 들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찾아가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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