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7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활력 중소기업, 함께 잘사는 나라’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중소ㆍ벤처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9.1.7/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가 혁신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도 여러모로 부족하고 아쉬운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7일 오후 2시 청와대 인왕실에서 1세대 벤처기업인으로 이해진 네이버, 김택진 엔씨소프트, 서정선 마크로젠 대표, ‘유니콘’ 기업인으로 김범석 쿠팡, 김봉진 우아한 형제들, 권오섭 L&P코스메틱,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등 국내 벤처기업인 7명과 함께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 모두 인사말을 통해 “정부는 혁신적 포용국가 건설을 목표로 하면서 성장의 주된 동력을 혁신성장에서 찾고 있다”라며 “그렇게 하려면 여러가지 혁신과 함께 특히 혁신창업이 발달해야 하고 또 그렇게 창업된 기업들이 중견기업, 유니콘기업, 또 대기업으로 이렇게 성장할 수 있도록 그런 창업의 생태계를 마련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그렇게 하기 위해서 정부는 많은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또 그런 것들에 대한 성과도 좀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1월에 있었던 CES, 국제전자제품 박람회에도 우리나라 기업들이 많이 참가해서 혁신상을 많이 수상했는데 대기업 제품 뿐만 아니라 중견기업과 중소기업도 다수 혁신상을 받았고 특히 그 가운데 창업한지 얼마 되지 않는 그런 창업 벤처기업 6개도 혁신상을 받는 그런 성과를 올렸다”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유니콘 기업도 올해 1월 기점으로 6개인데 5개 정도는 유니콘 기업으로 돌아설 수 있는, 잠재적 유니콘 기업으로 그렇게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렇게 정부가 노력하고 있고 성과가 지표상으로는 나타나고 있지만 그래도 기업 현장에서 볼 때는, 실제로 또 기업을 더 성장시켜보고 또 요새 새롭게 창업하는 창업가들 입장에서 보면 아직도 여러모로 부족하고 아쉬운 부분이 많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그런 점들을 생생하게 들려주신다면 앞으로 우리가 혁신성장을 추구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맺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위원장,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정태호 일자리수석, 윤종원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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