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연기를 두고 8명의 후보간 의견이 엇갈렸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제외한 나머지 7명의 후보들은 한달 이상 전당대회를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황 전 총리 측은 예정대로 오는 27일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8일 오후 국회에서 김석기 중앙당 선거관리부위원장 주재로 열린 당권주자 대리인 간담회에서는 황 전 총리와 김진태 의원을 제외 홍준표 전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심재철 의원, 주호영 의원, 정우택 의원, 안상수 의원 등 6명의 후보들은 구두와 서면을 합의 등을 통해 전당대회를 연기하지 않을 경우 보이콧을 선언하기로 했다.
홍 전 대표 측 김대식 전 여의도연구원장은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홍 전 대표 측은 TV토론 역시 권역별 6회, 중앙 2회 등 총 8번 이상의 TV토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후보 8명의 이같은 주장은 이날 선관위 회의를 거쳐 오후 5시30분으로 예정된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최종 결론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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