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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특별감찰반이 민간인을 사찰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전 검찰수사관이 오는 10일 청와대와 관련한 추가 폭로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김 전 수사관의 변호인 이동찬 변호사는 “10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 전 수사관이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며 “굵직하고 민감한 내용의 폭로가 3~4건 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 변호사는 “지난번 폭로와 비슷한 맥락이지만 내용은 새로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21일에 이은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여는 김 전 수사관 측은 “한꺼번에 폭로를 하지 못한 이유는 가지고 있는 자료 중 문제가 될 것들을 골라내야 했기 때문”이라며 “비위 소지가 있는 자료를 해석하느라 단계적으로 발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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