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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준호 “지만원은 정신이상자…수감해야” 주장했다가 철회
뉴시스
업데이트
2019-02-12 12:28
2019년 2월 12일 12시 28분
입력
2019-02-12 12:26
2019년 2월 12일 12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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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폄훼한 극우논객 지만원씨에 대해 ‘정신이상자’라고 표현했다. 윤 의원은 발언을 즉각 철회했으나 자칫 장애인 비하로 비칠 수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민주당 원내부대표인 윤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광주민주화 운동에서 희생된 광주시민의 희생으로 한국 민주주의가 발전했다”면서 “5·18의 역사적 사실과 가치를 왜곡하고 모독하는 한국당의 망언과 역사의식을 규탄한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김병준 비대위원장과 나경원 원내대표를 향해 “정신이상자 지만원씨를 감정해 정신병원에 수감시키고 (망언을 한) 3인 의원을 즉각 출당조치하고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소에 즉각 동참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윤 의원의 발언 직후 이철희 원내수석부대표는 표현 수위를 우려해 “‘정신이상’ 표현에 대해 오해하지 않길 바란다”고 첨언했다.
이후 윤 의원은 자신의 발언을 철회한다면서 “하지만 광주정신에 모든 국민들이 동의를 하고 헌법에 명시돼 있기 때문에 존중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지만원씨가 일관되게 본인 주장을 하고 있어 제가 과하게 표현을 했다. ‘정신이상자’ 표현은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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