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과 답방일정 논의하고 있단 내용도 사실무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 사랑채 앞에 설치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악수하는 모습이 담긴 대형 미술작품을 시민들이 스마트폰 카메라에 담고 있다. 2018.12.7/뉴스1 © News1
청와대가 이달 말 베트남에서 열릴 2차 북미정상회담 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추진하기 위해 구체적인 경호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부인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출입기자단에 “청와대 경호처가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과 관련해 경호대책을 세우고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고 확인했다.
앞서 동아일보는 이날 복수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 청와대가 이달 초 김 위원장의 답방 경호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국가정보원과 경찰 등에 사전 시나리오를 점검하라고 했다는 것이다.
또 김 위원장의 답방에 대해 3월 말에서 4월 초 중 2박3일 일정으로 북측과 논의 중이라고도 전했다.
다만 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서도 “북측과 답방일정 논의하고 있다는 내용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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