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15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진행과 성과가 있기 위해서는 굳건한 한미동맹이 기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미동맹재단 후원 감사의 밤’에서 축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한반도 안보상황이 지난 한 해 동안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인 변화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굳건한 한미동맹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한 덕분”이라며 “한미동맹은 다가올 미래에도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지켜내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항구적 평화를 정착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차관은 또 오는 2월27일 베트남에서 개최될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 진전을 앞당길 것”이라며 “동북아 전체의 평화와 번영에도 기여할 큰 발걸음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한미동맹은 지난 66년간 외부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방위하는 것은 물론, 우리의 자유민주주의와 경제적 발전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면서 “한미 국방장관이 전작권 전환 이후에도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보장하기 위한 연합방위지침에 서명했고, 한미동맹을 한층 더 상호보완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공동의 비전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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