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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병준, 일본 자민당 방문…“한일관계 정상화 의견교환”
뉴스1
업데이트
2019-02-20 10:26
2019년 2월 20일 10시 26분
입력
2019-02-20 08:41
2019년 2월 20일 0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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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민당 니카이 간사장 등 주요 인사들과 간담회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27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단상위에서 인사말을 하는 동안 일부 당원들의 야유를 받았다. © News1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일본을 방문해 자민당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 등 주요 인사들과 만난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40분 김석기 전략기획부총장 겸 재외동포위원장과 함께 자민당과의 정당 외교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김 위원장은 주요 인사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이날 오후 10시35분께 귀국할 예정이다.
앞서 니카이 간사장은 지난해 8월 한국을 방문해 김 위원장을 예방했다. 그는 당시 김 위원장에게 일본 방문을 요청했고, 김 위원장은 이를 수락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방문에서 니카이 간사장과 하야시 모오토 간사장 대리 등 자민당 지도부와 간담회를 갖고 주요 인사들을 면담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최근 악화되고 있는 한일관계의 복원과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 방안,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등 동북아 정세, 양국 간 경제협력 문제, 재일 한국인의 권익 증진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출국에 앞서 “제2차 미북정상회담으로 북한 비핵화 협상이 중대 국면을 경과하고 있는 시점에서 양국 관계가 더는 악화되어서는 안된다”며 “이는 외교안보 차원뿐만 아니라 양국 간 경제 협력이나 재일 한국인들의 권익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교착 상태에 있는 양국 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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