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막말, 난동으로 국민눈살을 찌푸리게했던 한국당 전당대회장의 태극기 부대가 어제 부산대회에서는 자숙했다고 한다. 또한 5·18망언에 대해 황교안, 오세훈 후보도 낮은 단계의 반성을 표하기도 했다”며 “잘한 것은 잘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고성과 욕설이 오간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대한 비판이 커지자 전날(21일) 부산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선 다소 수그러든 분위기가 조성된 것을 평가한 것이다. 황·오 후보는 전날 열린 토론회에서 당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5·18 망언’ 논란을 꼽으며 반성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국민이 나라를 지배한다. 국민여론만이 정치를 이긴다”며 “5·18망언, 전두환· 박근혜 망령과 망발을 거둬내고 국민과 함께 하는 건전한 보수정당의 전당대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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