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자의 탄핵결정 부정 발언에 대해 “박근혜 정부 총리였고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한 황 후보가 또 다시 정치를 하려는 것 자체가 국민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22일 논평을 통해 “황 후보자의 탄핵결정 부정 발언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가 내걸었던 박근혜 청산과 보수혁신 노력이 잠시 국민의 눈을 속이기 위한 것이었을 뿐, 태극기부대로 회귀함을 만천하에 드러내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황 후보는 TV토론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며 “법조인으로서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한 당 대표 후보가 수천만의 국민이 촛불을 든 촛불민심과 헌법재판소의 만장일치 결정을 부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황 후보의 탄핵절차 문제발언은 한 줌도 안 되는 태극기 훼손 세력의 눈에 들기 위해 역사를 되돌리려는 교언영색에 다름 아니다”며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순국선열들이 목숨 바쳐 지키고자 했던 태극기가 국정농단 세력에 의해 더 이상 폄훼되고 훼손되는 것을 좌시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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