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한국당 지지층서 지지도 60.7% 압도적 1위…2위는 김진태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2월 24일 13시 34분


20일 오후 채널A가 개최한 자유한국당 대표 후보 제4차 TV토론회에 앞서 오세훈 김진태 황교안 후보(왼쪽부터)가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20일 오후 채널A가 개최한 자유한국당 대표 후보 제4차 TV토론회에 앞서 오세훈 김진태 황교안 후보(왼쪽부터)가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자유한국당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한 당대표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황교안 후보가 김진태·오세훈 후보를 크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0일~22일 전국 만 19세 이상 자유한국당 지지층 710명을 대상으로 2·27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지지도를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황교안 후보가 60.7%로 1위를 차지했다.

김진태 후보는 17.3%, 오세훈 후보는 15.4%를 기록해 1.9%P 격차를 보였다.‘없음·잘 모름’은 6.6%로 조사됐다.

황교안 후보는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선두로 앞선 가운데, 지역별로는 대구·경북(68.1%), 부산·울산·경남(64.0%), 경기·인천(62.2%), 대전·세종·충청(57.1%), 서울(55.1%), 광주·전라(38.1%) 순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67.1%), 30대(60.7%), 50대(57.2%), 40대(56.2%), 20대(46.3%) 순으로,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67.3%), 보수층(62.7%), 중도층(56.3%) 순으로 나타났다.

김진태 후보는 대전·충청·세종(21.2%)과 서울(18.9%), 경기·인천(17.8%), 부산·울산·경남(16.6%), 50대(20.3%)와 20대(19.0%), 60대 이상(15.1%), 보수층(18.8%)과 진보층(14.4%)에서 황교안 후보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오세훈 후보는 광주·전라(28.1%)와 대구·경북(12.1%), 30대(21.9%)와 40대(20.4%), 중도층(21.0%)에서 황교안 후보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당원투표(70% 반영비율) 결과를 추정하기 위해 자유한국당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조사했다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 응답률은 5.1%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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