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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수협중앙회장 당선 하루만에 부정선거 혐의 수사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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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5 05:00
2019년 2월 25일 05시 00분
입력
2019-02-25 03:00
2019년 2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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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택 당선인 사무실 등 압수수색
임준택 제25대 수협중앙회장 당선인(62·사진)이 당선 하루 만에 부정 선거 의혹으로 해양경찰청의 수사를 받게 됐다.
해경은 임 당선인의 사무실을 23일 압수수색하는 등 불법 선거운동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임 당선인이 선거 한 달 전까지 조합장으로 일했던 부산의 대형선망수협 사무실, 현재 회장을 맡고 있는 대진수산 사무실 등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대형선망수협 조합장 출신인 임 당선인은 대진수산과 미광냉동, 미광수산 회장을 맡고 있다.
해경은 수협중앙회장 선거 한 달 전부터 임 당선인이 사전 선거운동을 했다는 제보를 받고, 내사를 벌여왔다.
해경 관계자는 “압수수색한 회계장부 등을 분석한 뒤 임 당선인의 소환 조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임 당선인은 22일 수협중앙회장 선거에서 김진태 부안수협 조합장, 임추성 후포수협 조합장 등을 누르고 회장에 당선됐다. 임 당선인은 다음 달 25일 임기 4년의 회장에 취임한다.
인천=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수협중앙회장
#부정선거
#임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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