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2주 만에 50%대로 올라섰다. 일주일 전 같은 조사 대비 1.2%p 오른 51%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4명을 상대로 조사해 25일 공개한 2월 3주차 주간집계(95% 신뢰 수준·표본오차 ±2%p·응답률 5.5%)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1%가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부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0.1%p 오른 44.1%(매우 잘못함 27.2%, 잘못하는 편 16.9%)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4.9%로 집계됐다.
긍정·부정평가 간 격차는 오차범위(±2.0%p) 밖인 6.9%p로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등 평화 이슈 소식이 연일 전해지는 것과 함께, 문 대통령이 이어가고 있는 각계각층과의 소통 행보에 따른 긍정적인 여론이 이번 상승세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이 경제인, 소상공인, 종교인, 고 김용균 씨 유족을 비롯한 각계각층과의 만남을 확대하고, 유한대 졸업식에 참석하는 등 경제 및 소통 행보를 강화한 데 따른 것”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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