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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동영 “김정은 열차이동, 그 자체가 메시지고 전략”
뉴스1
업데이트
2019-02-25 09:54
2019년 2월 25일 09시 54분
입력
2019-02-25 09:53
2019년 2월 25일 0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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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행 열차에 세계적 이목 쏠려있어”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62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2.25/뉴스1 © News1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25일 “김정은 위원장의 베트남 열차 이동은 그 자체가 메시지고, 그 자체가 전략”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용열차를 타고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으로 향하고 있는 것과 관련, “평양역을 출발해 중국 대륙을 관통하는 하노이행 열차에 세계적 이목이 쏠려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북한이) 베트남의 길을 가기 위한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북한은 베트남의 길 개혁개발 거점 모델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 동북아 국제정치의 지형이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다. 지각변동의 시대”라며 “하노이 이후를 봐야한다. 평화당은 평화와 민주주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는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차분하게 지켜보면서 국론을 하나로 모으는데 평화당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평화당의 창당 이유인 김대중 전 대통령이 25세부터 돌아가실 때까지 몸을 바쳐 실천해온 평화경제론, 한반도 평화체제론을 향한 대전환의 역사가 이번 주에 일어날 수 있음을 유의하면서 대처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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