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朴 탄핵 질문에 “2년 전 이야기…미래로 가자”

고성국TV 유튜브 영상 캡처.

보수 성향 유튜브 방송 '고성국 TV'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관해 "이미 정리된 부분"이라며 "미래로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25일 '고성국 TV'에 출연한 황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관한 입장을 다시 말해달라'는 시청자 질문에 "탄핵 부분은 2년 전 이야기 다 했고 정리됐다. 자꾸 정리된 걸 하니까 저는 미래로 가자고 이야기하고 싶다. 이야기가 안 된 거면 다시 하겠는데 2년 간 이야기 다 됐다"라고 말했다.

야권의 차기 대권후보 지지도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에 관해선 "새 지도자를 원하고 계신다. 이런 뜻에서 저에 대해 지지를 하시는 것 같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태정치가 있는데 국민들에게 그게 많은 걱정을 드렸다. 전에 정치했던 분들이 다 잘못됐다는 건 아닌데 정계의 틀이 바뀔 필요가 있다. 새로운 정치인들이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황 후보는 "저는 선거운동을 하면서 과거에 정치인들이 하시던 선거운동과 다른 걸 노력했다. 돈 안 쓸 수 없겠지만 돈 덜 쓰는, 불법이 없는 선거도 새로운 사람들도 함께할 수 있는 패턴이 필요할 것 같다. 제 캠프는 오래된 정치경력을 가진 분이 없다. 국민들이 거기에 박수를 보내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