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번 회담 취재를 위해 약 40개 국가 및 지역, 200개 이상 언론 매체에서 3000명이 넘는 기자가 하노이를 찾았다. 싱가포르 1차 정상회담 때와 비슷한 규모. 레호아이쭝 베트남 외교부 차관은 이날 IMC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두 달간의 준비 기간이 있었던 싱가포르 회담 때와 달리 이번엔 10일 정도밖에 준비 기간이 없었다”고 말했다. 레호아이쭝 차관은 북-미 정상회담 장소에 대해선 “금명간 발표가 될 것으로 본다. 미국 측이나 북한 측에서 발표할 것”이라며 “북한과 미국 요구에 따라 아직 해당 정보를 공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노이=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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