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현지시간) 베트남 동당역에 도착했다. 베트남 당국은 김정은 위원장이 자동차로 갈아타고 하노이로 향하기 전 환영 행사를 열었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은 김 위원장이 열차에서 나오기 전, 열차 밖과 레드카펫을 살폈다. 잠시 후 김 위원장은 오전 8시 21분경 열차 밖으로 나왔다.
김 위원장은 베트남 인사들과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 김 위원장은 노란색 꽃다발을 받은 뒤 김 부부장에게 바로 전달했다.
동당역 인근에는 수많은 환영인파들이 몰렸다. 김 위원장은 여유롭게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동당역에 준비된 검은색 전용차량에 탑승했다. 김 위원장은 창문을 내린 후 베트남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잠시 후 김 위원장의 전용차량은 동당역을 떠났다.
김 위원장이 탑승한 차량은 하노이로 이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동당역에서 하노이까지는 약 3시간 걸린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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