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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대통령, 26일 UAE 왕세제와 靑 상춘재서 친교 만찬
뉴시스
업데이트
2019-02-26 12:44
2019년 2월 26일 12시 44분
입력
2019-02-26 12:44
2019년 2월 26일 12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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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보수한 상춘재 이용하는 첫 외국 귀빈
27일 한·UAE 정상회담…MOU 서명식 후 공식 오찬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공식 방한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와 비공개 만찬을 갖는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청와대 상춘재(常春齋)에서 알 나흐얀 왕세제와 친교 만찬을 갖는다.
만찬이 진행되는 상춘재는 경내 전통 한옥 건물로 주요 귀빈을 영접할 때 활용되던 사랑채다. 건물 자체가 노후화되면서 해외 정상들을 영접하기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일면서 지난해 9월 내부 보수 공사에 착수해 올해 초에 완공됐다.
알 나흐얀 왕세제는 보수 공사를 마치고 새로 단장한 상춘재를 방문하는 첫 손님이 되게 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출입기자단 문자메시지를 통해 “모하메드 UAE 왕세제는 공식 방한이지만, 국빈에 준하는 환영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7일에는 한·UAE 정상회담이 진행된다. 문 대통령과 알 나흐얀 왕세제는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이어 공식 오찬을 함께한다.
양국 정상은 지난해 3월 문 대통령의 UAE 공식 방문 시 격상된 두 나라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양국이 추진해 나갈 협력의 방향성을 제시할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알 나흐얀 왕세제의 이번 방한은 지난해 3월 문 대통령의 UAE 공식 방문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이뤄졌다. 알 나흐얀 왕세제의 방한은 2014년 2월 이후 5년 만이며, 이번이 총 5번째 방한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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