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직 대통령 묘소 참배 “봉하마을도 갈 것”

  • 뉴시스
  • 입력 2019년 2월 28일 09시 10분


현충원 참배로 신임 당대표 공식 일정 시작
이승만·김영삼·박정희·김대중 묘소 참배
김진태·김순례 징계 여부엔 "당과 상의"
"당직 인선, 신속 처리 위해 노력하겠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신임 대표는 28일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다. 전직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황 전 총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가 있는 봉하마을도 방문한다는 계획이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나경원 원내대표, 정용기 정책위의장, 조경태·김광림·김순례·정미경·신보라 최고위원 등 지도부들과 함께 서울 동작구 현충원을 방문했다.

황 대표는 현충탑 참배 후 방명록에 ‘위대한 대한민국의 다시 전진, 자유한국당이 이뤄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후 이승만 전 대통령, 김영삼 전 대통령, 박정희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 등을 돌며 참배했다.

이에 대해 황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이제는 우리나라가 하나 되고 화합해서 미래로 나가야 된다고 생각했다”라며 “그런 간절함을 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 분 한 분들에 대한 생각을 하며 참배했다”라며 “이분들의 헌신과 애국심이 이어져 오늘날 대한민국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봉하마을도 방문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는 “네”라고 답한 뒤 “지금 일정들을 이것저것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당 사무총장을 비롯한 임명직 당직자 인선과 관련해서는 “가급적 신속하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된 김진태·김순례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에 대해서는 “당과 충분하게 상의하겠다”라고만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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