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서 3위에 그친 김진태 의원이 황교안 신임 당 대표를 향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김 후보는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축하한다. 앞으로 당을 잘 이끌어주시기 바란다. 이제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난국을 잘 돌파하시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를 지지해 주신 분들껜 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대장 잘못 만나 고생 많으셨다. 그래도 그동안 행복했다. 다시 만날 날이 있을 거다. 초부득삼(初不得三·꾸준히 하면 성공할 수 있다)"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한국당 전당대회에서 황 대표는 선거인단(당원)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합쳐 총 6만8713표(득표율 50.0%)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4만2653표(득표율 31.1%)를 얻어 득표율에서 18.9%포인트 차가 났다. 김진태 의원은 2만5924표(득표율 18.9%)로 3위를 했다.
최고위원에는 조경태 김광림 김순례 의원과 정미경 전 의원 등 4명이, 청년 최고위원에는 신보라 의원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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