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文대통령, 중재자서 주도자가 되겠다는 의지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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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1일 15시 50분


3·1절 기념사 평가 “‘신한반도체제’ 구상 밝혀”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News1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News1
더불어민주당은 1일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100주년 기념사에 대해 “‘한반도 중재자’에서 ‘주도자’로서 미래 국제 질서 변화를 선도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평가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3·1절 100주년 기념사에서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신한반도체제’ 구상을 밝혔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신한반도체제’를 ‘대립과 갈등을 끝낸 새로운 평화협력공동체’, ‘이념과 진영의 시대를 끝낸 새로운 경제협력공동체’로 제시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를 바탕으로 한반도가 중심이 돼 동북아, 아세안과 유라시아까지 경제권역을 확장하는 새로운 평화 경제의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선순환하고 공동 번영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인 구상도 밝혔다”면서 “‘긴밀한 한미 공조와 국제사회 지지를 바탕’으로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의 재개방안도 미국과 협의’하고, ‘비핵화가 진전되면 남북간 경제공동위원회를 구성해 남북 모두가 혜택을 누리는 경제적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남북 경제 협력은 남북간 경제적 이득을 가져다 줄 뿐 아니라, 한반도 평화체제를 공고히 하는 전략적 수단이기도 하다”면서 “추후 전개될 북미협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며 적극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올해 화두를 ‘평화 경제, 새로운 100년’으로 삼았다”며 “국민과 함께 한반도 평화 공존을 바탕으로 동북아 경제 공영의 신한반도 체제를 주도할 수 있도록 문재인정부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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