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대별로는 30대(반대 75.8%·찬성 21.7%)와 40대(74.0%·16.6%), 20대(63.6%·22.9%), 50대(55.0%·35.5%)에서 반대 입장이 찬성보다 높았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의 경우 반대가 19.1%, 찬성이 71.1%였고 보수층은 반대 36.8%, 찬성 53.5%였다. 60대 이상은 반대 41.7%, 찬성 47.3%로 유사한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서 찬성 응답률이 더욱 높았다.
리얼미터는 “약 3개월 전인 2018년 12월 초에 실시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과 불구속 재판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에서도 반대 여론이 61.5%(찬성 33.2%)로 이번 조사와 비슷하게 나타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수감 생활로 건강상태가 나빠졌고 재판부까지 바뀌어 심리에 지연이 예상된다며 보석을 청구한 바 있다. 다만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주치의를 초빙해 진료를 받고 있고 더 위중한 수감자들도 문제없이 관리되고 있다며 반박하고 있다. 재판부는 양측 의견을 검토한 뒤 오는 6일 보석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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