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의장 “유관순 열사는 3·1 독립운동의 상징”

  • 뉴스1
  • 입력 2019년 3월 4일 16시 03분


‘1919 유관순-그녀들의 조국’ 국회 시사회 참석
“유관순 열사 숭고한 정신 기리는 일, 우리의 엄중한 책무”

문희상 국회의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영화 ‘1919 유관순’ 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2019.3.4/뉴스1 © News1
문희상 국회의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영화 ‘1919 유관순’ 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2019.3.4/뉴스1 © News1
문희상 국회의장은 4일 ”유관순 열사는 3·1 독립운동의 상징“이라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영화 ‘1919 유관순-그녀들의 조국’ 시사회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문 의장은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 밖에 없는 것만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이라는 유관순 열사의 유언을 언급하면서 ”그 비장하고 숭고했던 조국애에 가슴이 뜨겁고 숙연해진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뉴욕타임스에서는 ‘16살 소녀가 옥중에서 보여준 저항정신이 일제에 대한 저항의 기폭제가 됐다’고 유관순 열사를 소개한 바 있다“며 ”한 세기가 흘렀음에도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정신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큰 감동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3.1 운동은 침략국의 폭압에 비폭력 평화정신으로 저항하며 민족의 항일독립정신을 전 세계에 알렸다. 민주와 자유, 평등과 인권의 가치를 목숨 바쳐 지켜내려 했다“며 ”우리 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드높인 위대한 역사이며 미래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고귀한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3.1 운동의 상징인 유관순 열사를 기리는 일은 우리에게 부여된 엄중한 책무“라며 ”오늘 시사회를 통해 역사의 무게를 느끼고,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