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10일부터 브루나이·말레이시아·캄보디아 국빈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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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4일 17시 04분


올해 첫 해외 순방…靑 “신남방정책 협력 국가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2018.10.13/뉴스1 © News1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2018.10.13/뉴스1 © News1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6박7일간 브루나이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를 국빈방문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4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올해 첫 해외순방 일정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10일부터 12일까지 브루나이를 방문해 하사날 볼키아 국왕과의 정상회담 등을 갖는다. 또 한-아세안 대화조정국인 브루나이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등 협력증진 방안을 협의한다.

이어 12일부터 14일까지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압둘라 국왕, 마하티르 총리와 만나 내년도 한-말레이시아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양국 간 협력관계의 발전을 평가하는 한편 미래지향적 협력 증진을 위한 구체적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14일부터 16일까지 캄보디아를 방문해 시하모니 국왕과 훈센 총리를 만나 한국과 캄보디아 간 상생번영을 위한 실질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는 우리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중요한 협력파트너 국가들로서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각 방문국과 양자 차원의 실질 우호 협력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남방정책의 핵심축인 아세안과 함께 역내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를 만들고 금년 하반기 추진 중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의 기반도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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