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남북 고위급회담, 현재로선 결정된 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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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6일 11시 10분


“시간을 둔 상태서 상황을 보며 입장 정할 생각”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 News1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 News1
정부는 6일 이달 중으로 남북 고위급 접촉을 추진할 방침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현재로는 남북고위급회담과 관련돼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상황을 보면서 입장을 정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에 북한과 미국도 시간을 가지고 입장을 정리하고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체적으로 이런 방향하에서 구체적인 입장이 정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현 단계에서는 구체적으로 설명드리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상황을 보면서 입장을 정해야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백 대변인은 오는 10일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가 치뤄지는 것과 관련해선 “이런 선거를 통해 나름대로의 인물교체라든지, 선거가 이뤄지면 4월 초에 제1차 회의가 열릴 것”이라며 “그를 통해 조직인선이라든지 대내적인 정책 등의 입장을 정하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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