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이명박 보석, 지금이라도 다행…건강관리 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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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6일 15시 42분


황교안 한국당 대표. 사진=동아일보 DB
황교안 한국당 대표. 사진=동아일보 DB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보석 결정에 대해 "지금이라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6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통령이 많이 편찮으시다는 말을 전해 듣고 정말 마음이 아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건강관리를 잘 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이날 이 전 대통령이 청구한 보석청구를 거주와 통신을 엄격히 제한하는 조건부로 인용했다. 이에 따라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22일 구속된 지 349일 만에 자유의 몸이 됐다.

이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풀려나도 외출이 자유롭지는 못하다. 재판부는 주거지를 자택으로만 제한했다. 변호인과 직계가족만 접견할 수 있고 통신(이메일·SNS)과 외출도 불가능하다. 또 매주 화요일 오후 2시까지 시간활동내역 등을 보고해야 한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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