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본위원회에서는 문 대통령이 “사회적 합의를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는 과제들이 많은데 그런 과제들을 앞으로도 이런 사회적 합의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준 것 같다”고 평가했던 탄력근로제 6개월 확대안 등을 의결할 예정이었다.
다만 경사노위 노동계 위원 4명(민주노총 제외)중 3명이 불참한다고 통보하면서 이날 오후 문 대통령의 참석이 취소되는 것으로 일단 정리됐다. 청와대는 회의 직전까지 상황을 계속 주시한다는 입장이지만 참석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이 경사노위에 메시지를 발신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경사노위 출범식에 참석해 “민주노총의 빈자리가 아쉽다”며 “위원회가 사회적 총의를 담아 많은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민주노총이 빠른 시일 내에 (경사노위에) 참여해주길 희망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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