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북미 대화 진전 방안 모색

  • 뉴스1
  • 입력 2019년 3월 7일 09시 57분


“현 시점 매우 민감한 시기”…긴밀 공조 방침 재확인
이도훈-비건 협의 이후 한미일 북핵대표 오찬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 © News1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 © News1
미국을 방문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6일(현지시간)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만나 끝내 결렬된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향후 추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외교부가 7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에서 비건 대표는 이 본부장에 지난 2차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추가로 상세 설명했다. 한미 양측은 이를 토대로 정상회담에 대한 평가를 교환하고 향후 전략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양측은 북미 정상회담 이후 현 시점이 향후 북미대화 진전에 있어 매우 민감한 시기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면서 대북 공조와 관련하여 긴밀한 조율을 지속해나간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양측은 이와 관련, 정상, 외교장관, 수석대표 등 각 급에서 한미공조가 더할 나위 없이 긴밀하게 이루어져 왔다는 점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 간 소통과 협의를 계속 유지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 본부장과 비건 대표는 이날 한미 수석대표협의 이후 방미 중인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업무오찬을 실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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