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미 새 훈련, 북미 성명·남북 선언에 대한 난폭한 위반”

  • 뉴스1
  • 입력 2019년 3월 7일 22시 34분


북한은 7일 한미연합훈련 키리졸브 연습(KR)을 대체한 ‘19-1 동맹’ 훈련이 시작된 데 대해 “한반도의 평화를 향한 전면적 도전”이라고 공격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북미 공동성명과 남북선언들에 대한 난폭한 위반”이라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온 겨레와 국제사회의 지향과 염원에 대한 정면도전”이라고 주장했다.

한미 당국은 2차 정상회담이 끝난 지 사흘 만인 지난 3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한미 연합훈련인 KR과 ‘독수리 훈련’(FE)을 ‘동맹’ 훈련으로 대체하기로 합의했다.

‘동맹’ 훈련에는 한국 측에서 국방부와 합참, 육·해·공군 작전사령부, 국방부직할·합동부대가, 미국 측에서는 연합사령부와 주한미군사령부, 태평양사령부 등이 각기 참가한다. 훈련은 지난 4일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12일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7일간 시행된다.

훈련은 기존 참가병력이 대폭 줄고, 시나리오도 2부 반격연습을 생략하는 등 기존의 KR보다 축소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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