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아세안(ASEAN) 관련 회의 참석을 위해 싱가포르 방문 당시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을 만나 환담하는 모습. (청와대 제공) 2018.11.15/뉴스1
브루나이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11일(현지시간) 오전 왕궁 환담장에서 하싸날 볼키아 국왕 내외와 환담을 통해 양국간 우의와 신뢰를 돈독히 했다.
볼키아 국왕은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아세안(ASEAN)과의 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 추진 중인 신(新)남방정책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또 양국이 수교 이래 35년간 에너지·인프라 등 실질협력 뿐만 아니라 문화·인적 교류 등에서도 우호협력 관계를 심화해 온 것을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볼키아 국왕이 1984년 브루나이 독립과 동시에 수교한 이래 한-브루나이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브루나이의 안정과 번영을 이끌어온 것을 평가했다.
이 자리에는 우리측 외교·산업통상자원·국토교토부 장관, 정책실장, 주브루나이대사 내외, 국가안보실 2차장, 경제수석, 대변인 등이 배석했고, 브루나이 측에서는 왕세자 내외 등 왕족 10여명이 자리했다.
(반다르스리브가완·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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